철기 문화와 여러 나라의 성장 (부여·옥저·동예·삼한)
유물과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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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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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 문화의 보급과 초기 국가들의 정치 발전 단계
기원전 4세기경 중국으로부터 철기 문화가 전해지면서 농기구(철제 보습·쇠스랑)와 무기가 철로 만들어져 농업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전쟁이 활발해졌습니다. 한편 이 시기 한반도에서는 비파형 동검이 한국식 동검인 세형동검(細形銅劍)으로 발전하고 잔무늬 거울, 청동기를 주조하던 거푸집이 출토되어 한반도 내 독자적인 청동기 제작 기술이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중국 화폐인 명도전·반량전·오수전은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경남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붓은 이미 기원전 1세기경 한자를 사용했음을 증명합니다.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만주와 한반도에는 여러 나라가 성장했는데, 정치 발전 단계에 따라 두 유형으로 나뉩니다.
5대 초기 국가(부여·고구려·옥저·동예·삼한) 완벽 비교표
한국사 모든 시험에서 1문항 이상 고정 출제되는 5대 초기 국가의 정치·경제·풍습·제천행사를 표로 완벽히 정리합니다.
| 국가 (위치) | 정치 체제 및 회의 | 경제 및 특산물 | 혼인 · 장례 · 법률 풍습 | 제천행사 |
|---|---|---|---|---|
| 부여 (만주 쑹화강 평야) | 5부족 연맹체 왕 아래 가축 이름을 딴 마가·우가·저가·구가가 사출도(四出道) 통치 | 반농반목 말, 주옥, 모피(가죽) | - 순장(殉葬) (지배자 사망 시 노비 등을 함께 묻음, 껴묻거리 많음) - 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삼는 형사취수제 - 우제점복 (소 발굽으로 길흉 점침) - 1책 12법 (절도 시 12배 배상) | 영고(迎鼓) (12월, 수렵 사회의 전통) |
| 고구려 (졸본 국내성) | 5부족 연맹체 왕 아래 상가·고추가 등 대가(大加)들의 제가 회의 | 산악 지대라 농토 부족 약탈 경제 (부경 창고에 곡식 저장) | - 서옥제(데릴사위제): 신부 집 뒤편 작은 집(서옥)에서 살다가 자식이 장성하면 아내를 데리고 신랑 집으로 귀환 - 형사취수제 | 동맹(東盟) (10월, 국동대혈에서 제사) |
| 옥저 (함경도 동해안) | 왕이 없음 (읍군·삼로 통치) 고구려에 복속되어 공납 바침 | 해산물 풍부, 소금·어물을 고구려에 공납 | - 민며느리제(밑며느리제): 어릴 때 여자아이를 시집에 데려와 키운 뒤 성인이 되면 혼인 (노동력 중시) - 골장제(가족공동무덤): 시신을 가매장 후 뼈만 추려 큰 나무곽(목곽)에 가족이 함께 안치, 입구에 쌀 항아리 비치 | 기록 없음 (제천행사 미상) |
| 동예 (강원도 북부 동해안) | 왕이 없음 (읍군·삼로 통치) | 농경·해산물 발달 특산물 3종 세트: 단궁(작은 활) · 과하마(과일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작은 말) · 반어피(바다표범 가죽) | - 책화(責禍): 부족 간의 경계(산천)를 엄격히 중시하여 다른 부족 영역을 침범하면 노비나 소·말로 배상하게 함 - 족외혼(동성불혼): 같은 씨족끼리 혼인하지 않음 - 집터가 철(凸)·여(呂)자 모양 | 무천(舞天) (10월) |
| 삼한 (마한·진한·변한 / 한강 이남) | 목지국 중심 연맹체 정치적 지배자(신지·읍차)와 종교적 제사장(천군)이 분리된 제정분리(祭政分離) 사회 | 벼농사 발달 (김제 벽골제 등 저수지 축조) 변한은 철(鐵) 생산·수출(덩이쇠를 화폐처럼 사용) | - 천군이 다스리는 신성 구역 소도(蘇塗) 존재 (솟대 설치, 죄인이 도망쳐도 신지·읍차가 잡지 못함) - 노동 조직 두레 존재 | 5월 수릿날(씨뿌리기 후) · 10월 계절제(추수 후) - 연 2회 |
사료 포인트: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핵심 사료 판독
초기 국가 문제는 중국 역사서 『삼국지』「위서」동이전의 사료를 그대로 제시하고 어느 나라인지 묻는 유형으로 출제됩니다.
"나라에 군왕이 있고 모두 가축의 이름으로 관직명을 정하여 마가·우가·저가·구가 등이 있었다. 이들이 사출도(四出道)를 다스렸는데 큰 곳은 수천 가, 작은 곳은 수백 가였다. ... 전쟁이 있을 때도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소를 죽여 그 발굽으로 길흉을 점쳤다."
"풍속에 산천(山川)을 중시하여 산과 내마다 각기 구분이 있어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책화). 동성(同姓)끼리는 혼인하지 않으며(족외혼), 10월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데 밤낮으로 술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니 이를 무천(舞天)이라 한다. 단궁, 과하마, 반어피가 난다."
"귀신을 믿기 때문에 국읍에 각각 한 사람씩 세워 천신(하늘 신)의 제사를 주관하게 하는데 이를 천군(天君)이라 부른다. 또 여러 나라에 각기 별읍이 있으니 이를 소도(蘇塗)라 한다. 큰 나무를 세우고 방울과 북을 매달아 귀신을 섬기는데, 도망 온 죄인이 그 속에 들어가도 모두 돌려보내지 않는다."
정답: ④
해설: 제시된 사료는 '민며느리제'와 가족공동무덤인 '골장제(목곽)'에 대한 기록으로, 함경도 동해안에 위치한 '옥저'의 풍습입니다. 옥저는 왕이 없는 군장 국가(읍군·삼로)였으며 고구려(태조왕)에 복속되어 소금과 어물 등 해산물을 공납으로 바쳤습니다. ①은 부여, ②는 동예, ③은 삼한(변한)입니다.
핵심 요약
- ✓철기 시대에 접어들며 세형동검과 거푸집을 통해 한반도 내 독자적 청동기 문화가 발달했고, 농경과 전쟁이 촉진되었다.
- ✓부여와 고구려는 5부족 연맹 왕국으로 각각 사출도·영고(12월), 제가 회의·서옥제·동맹(10월)의 특징을 가졌다.
- ✓옥저와 동예는 왕이 없는 군장 국가(읍군·삼로)로, 옥저는 민며느리제와 골장제, 동예는 족외혼·책화·무천과 단궁·과하마·반어피가 유명했다.
- ✓삼한은 벼농사와 변한의 철 생산이 발달했으며, 신지·읍차(정치)와 천군(소도 제사)이 분리된 제정분리 사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