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법 핵심 원리
받침의 발음 대원칙: 연음(형식 형태소) vs 절음(실질 형태소)
표준 발음법에서 가장 빈번하게 출제되는 핵심은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태소가 결합할 때 그 형태소가 형식 형태소인지 실질 형태소인지에 따라 발음 경로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원칙 발음은 [마딛따]이고, [마싣따]도 허용됩니다. 따라서 [마싣따]를 틀린 발음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맛’ 뒤에 실질 형태소 ‘있다’가 이어질 때의 원칙 발음과 널리 쓰이는 허용 발음을 함께 제시합니다.
모음의 표준 발음과 허용 규정 (제5항·제8항)
표준 발음법은 단모음과 이중모음을 원래 음가대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현실 발음을 반영하여 몇 가지 예외적인 허용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받침 'ㅎ'의 발음 규정의 종합 정리 (제12항)
용언 어간 끝의 받침 'ㅎ(ㄶ, ㅀ)'은 뒤에 오는 어미의 첫소리에 따라 축약, 탈락, 교체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음되므로 표준 발음법 제12항에서 별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오면 제 음가대로 연음(옷이[오시])하고, 실질 형태소가 오면 대표음으로 바꾼 뒤 연음(옷 안[오단])한다.
- ✓자음을 첫소리로 가진 'ㅢ'(희망[히망], 무늬[무니])는 무조건 [ㅣ]로 발음하고, 어중의 'ㅢ'는 [ㅣ], 조사 '의'는 [ㅔ]를 허용한다.
- ✓'예, 례'를 제외한 'ㅖ'(시계, 지혜)는 [ㅔ] 발음을 허용하며, 활용형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다.
- ✓받침 'ㅎ'은 모음 어미 앞에서 탈락(낳은[나은])하고, 'ㅅ' 앞에서는 [ㅆ]을 만들며(놓소[노쏘]), 'ㄴ' 앞에서는 [ㄴ]으로 교체(놓는[논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