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핵심 규정
조사(붙여 씀) vs 의존 명사(띄어 씀) 완벽 판별법
한글 맞춤법 제41항(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과 제42항(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의 대립은 모든 국어 시험에서 띄어쓰기 문제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형태가 똑같은 '만큼, 뿐, 대로, 만, 같이, 밖에'는 바로 앞말의 형태만 보면 1초 만에 구별됩니다!
| 단어 | 조사로 쓰일 때 (체언 뒤 ➔ 붙여 씀) | 의존 명사·부사로 쓰일 때 (관형어 뒤 ➔ 띄어 씀) |
|---|---|---|
| 만큼 | 집을 대궐만큼 크게 지었다. 나도 너만큼은 할 수 있다. |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 볼 만큼 보았으니 이제 그만하자. |
| 뿐 | 믿을 사람은 오직 너뿐이다. 그저 소문뿐인 이야기다. |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시간만 낭비했을 뿐이다. |
| 대로 | 법대로 처리해라.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 아는 대로 모두 말해라. 비가 오는 대로 출발하자. |
| 만 | 철수만 집에 남았다(한정 보조사). 형만 한 아우 없다(비교 부사격 조사 ➔ '한'과 띔!). | 고향을 떠난 지 십 년 만에 돌아왔다(시간 경과 의존 명사). 사흘 만에 일을 끝냈다. |
| 같이 | 얼음장같이 차가운 손(체언 뒤 조사: '~처럼'). 새벽같이 떠났다(체언 뒤 조사). | 우리 다 같이 노래하자(단독 부사: '함께'). 친구와 같이 길을 걸었다(부사). |
올바른 표기는 '웃을 뿐', '한마디 말도', '사흘 만에'입니다.
1) '웃을 뿐': 앞말 '웃을'이 관형사형 어미 '-을'로 끝난 관형어이므로 '뿐'은 의존 명사여서 띄어 씁니다.
2) '한마디 말도': '한마디'(짧은 말)는 하나의 합성 명사이고 뒤의 '말'을 수식하므로 띄어 씁니다.
3) '사흘 만에':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만'은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 '사흘'과 띄어 씁니다.
어미(붙여 씀) vs 의존 명사(띄어 씀): '데, 지, 바, 줄, 리'
용언의 어간 뒤에 결합할 때 하나의 어미로 굳어져 붙여 쓰는 경우와, 관형사형 어미 + 의존 명사로 나뉘어 띄어 쓰는 경우를 의미와 문법적 결합 관계로 구별해야 합니다.
단위성 의존 명사, 수 적기, 고유 명사·전문 용어의 띄어쓰기 (제43~50항)
실생활과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단위 명사, 숫자, 복합 명사의 띄어쓰기 규정입니다.
핵심 요약
- ✓'만큼, 뿐, 대로'는 체언 뒤에 붙으면 조사이므로 붙여 쓰고, 용언의 관형사형(-ㄴ/-는/-ㄹ) 뒤에 오면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 ✓'데'는 장소·경우·일의 뜻으로 뒤에 조사('에, 가, 를')가 결합할 수 있으면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연결 어미('-는데')이면 붙여 쓴다.
- ✓'지'는 시간의 경과를 나타낼 때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쓰고(만난 지 3년), 막연한 의문 어미('-는지')일 때는 붙여 쓴다.
- ✓단위성 의존 명사는 띄어 씀이 원칙이고, 큰 수는 '만(萬), 억, 조' 단위로 띄어 쓰며, 성명 뒤의 호칭어·관직명(홍길동 씨, 이순신 장군)은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