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문장 표현과 비문 수정
문장 성분의 호응 불일치 (주술 호응·부사어 호응·목적어 호응)
문장 안의 주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는 의미적·문법적으로 반드시 짝을 이루어 호응해야 합니다. 문장이 길어지거나 절이 겹칠 때 발생하는 호응 오류는 비문 수정 문제의 핵심입니다.
문장 성분의 부당한 생략, 병렬 구조 오류, 중의적 문장 교정
두 절이 결합할 때 서술어가 요구하는 필수 성분을 빠뜨리거나, 수식 범위가 모호하여 뜻이 여러 갈래로 해석되는 문장은 명확하게 고쳐 써야 합니다.
(가) 필수 성분의 부당한 생략: '기획하다'는 목적어('프로젝트를')를 취하지만, '참여하다'는 부사어('프로젝트에')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우리 부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로 고쳐야 합니다.
(나) 수식 범위의 중의성: '웃는'이 '영희'를 수식하는지 '언니'를 수식하는지 불분명합니다. 언니가 웃고 있다면 어순을 바꾸어 '영희의 웃는 언니가 방으로 들어왔다.'로 고쳐야 합니다.
외래 어법(번역투 문장)과 의미 중복(잉여적 표현)의 순화
일본어나 영어의 문법 구조를 무비판적으로 직역한 번역투 표현과 같은 뜻의 한자어·고유어를 겹쳐 쓴 의미 중복(겹말)을 우리말답게 순화하는 원칙입니다.
| 오류 유형 | 잘못된 비문·번역투 표현 | 올바른 우리말 순화 표현 |
|---|---|---|
| 일본어투 조사·어미 | •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 관형격 조사 '~의'의 남용(나의 친구의 동생) • ~에 다름 아니다 / ~에 값한다 / ~로부터 | •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 • 불필요한 '의' 생략(내 친구 동생) • ~와 다름없다(마찬가지다) / ~할 만하다 / ~에게서 |
| 영어식 물칭 구문·명사구 | • 폭설이 우리의 출발을 방해했다(무생물 주어) • 다음 주에 회의를 갖다 (have a meeting) • ~하는 중이다 / ~에 의해(서)(과도한 피동) | • 폭설 때문에 우리가 출발하지 못했다 • 다음 주에 회의를 하다(열다) • ~하고 있다 / 능동문으로 전환 |
| 의미 중복 (겹말 오류) *(수능·공무원 빈출!)* | • 미리 예습(豫習)하다 / 다시 재고(再考)하다 • 역전(驛前) 앞 / 초가(草家)집 / 기수(奇數) 번 • 마음의 심금(心琴) / 모래사장(沙場) / 옥토(沃土) 땅 • 가장 최고의 / 약 10여 년 정도 / 내일 있을 예정인 | • 예습하다 (또는 미리 공부하다) / 재고하다 • 역전(또는 역 앞) / 초가(또는 풀집) / 기수 • 심금 / 모래밭(또는 사장) / 옥토 • 최고의 / 약 10년(또는 10여 년) / 내일 있을 |
핵심 요약
- ✓주어와 서술어('이유는 ~기 때문이다', '소원은 ~는 것이다'), 부사어와 서술어('결코/전혀/여간 ~지 않다', '비록 ~더라도')는 엄격히 호응해야 한다.
- ✓두 서술어가 결합할 때 각각 요구하는 격조사(목적어 vs 부사어)가 다르면 문장 성분을 생략하지 말고 모두 밝혀 적어야 한다.
- ✓관형어의 수식 범위가 모호한 중의적 문장은 어순을 바꾸거나 쉼표(,)를 찍어 의미를 명확히 확정한다.
- ✓일본어투 조사('~에 있어서'), 영어식 무생물 주어·과도한 피동, 의미 중복 표현('미리 예습하다', '역전 앞')을 덜어내야 바른 문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