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의 분류와 9품사의 특성
품사 분류의 3대 기준과 5언 9품사 체계
품사(Parts of Speech)는 성질이 공통된 단어들끼리 모아 갈래를 지어 놓은 것입니다. 단어가 문장 밖에 있을 때 가지는 고유한 문법적 신분이며, 형태·기능·의미의 3단계 기준을 차례로 적용하여 5언 9품사로 분류합니다.
| 형태 (변화 유무) | 기능 (문장 내 역할) | 의미 (9품사) | 핵심 특징 및 대표 예시 |
|---|---|---|---|
| 불변어 (형태 고정) | 체언 (몸통 역할) | 명사, 대명사, 수사 | 조사가 결합하여 주어·목적어 등 주성분이 됨 |
| 불변어 | 수식언 (꾸밈 역할) | 관형사, 부사 | 조사가 붙지 않으며(부사는 보조사 가능) 뒤 말을 수식함 |
| 불변어 | 독립언 (독립 역할) | 감탄사 | 부름, 대답, 놀람, 느낌을 나타내며 위치가 자유로움 |
| 불변어 *(단, '이다'는 가변어)* | 관계언 (문법 관계) | 조사 | 주로 체언 뒤에 붙어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함 |
| 가변어 (어미 활용) | 용언 (서술 역할) | 동사, 형용사 | 어간에 다양한 어미가 결합하여 문장의 주체를 서술함 |
동사와 형용사의 실전 구별 공식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동사(Verb)와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Adjective)는 둘 다 기본형이 '-다'로 끝나고 어미가 활용하므로 의미만으로는 헷갈리기 쉽습니다(예: '늙다, 크다, 밝다, 맞다'). 반드시 활용 어미 결합 테스트로 판별해야 합니다.
(가) '늙으셨다(기본형: 늙다)'는 현재 시제 어미 '-는-'을 붙여 '할아버지가 늙는다'가 가능하므로 동사입니다. 반면 '젊으시다(기본형: 젊다)'는 '*젊는다'가 불가능하고 관형사형이 '젊은'이므로 형용사입니다.
(나) '없다'는 '없는다'가 불가능하고 관형사형도 '없는(예외적 허용)'을 쓰지만 명령·청유(없어라, *없자)가 전혀 불가능한 대표적인 형용사입니다.
혼동하기 쉬운 품사 구별: 관형사 vs 대명사·수사·형용사
수능과 내신 문법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영역은 조사의 결합 여부와 활용 여부에 따른 품사의 구별입니다.
핵심 요약
- ✓국어의 품사는 형태(불변어/가변어), 기능(체언/용언/수식언/관계언/독립언), 의미(9품사)의 3단계 기준으로 분류된다.
- ✓동사와 형용사는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ㄴ-/-는-', 명령형 '-아라/-어라', 청유형 '-자' 결합 가능 여부로 구별한다.
- ✓같은 형태의 단어라도 조사가 결합하면 대명사·수사(체언)이고, 조사 없이 뒤의 명사를 수식하면 관형사(수식언)이다.
- ✓관형사(새, 헌, 온갖)는 기본형이 없는 불변어이며, 형용사의 관형사형(새로운, 예쁜)은 가변어의 활용형이다.